2023. 9. 1. 02:23ㆍ국내여행/양양
안녕하세요.
이번에 양양으로 여행을 떠나보았는데요
숙소를 알아보던 중 저희가 이전에 한번 방문해 보았던
캠핑장에 있는 숙소를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재방문을 하게 된 이번 숙소는 "양양 고인돌캠프"입니다.
★입실·퇴실 시간★
입실 시간 : 14:00
퇴실 시간 : 11:00
★위치★
강원 양양군 서면 고인돌길 200-49
양양 고인돌 캠프는 양양 IC를 빠져나와 남대천을 따라 조금만 가면 나오는
산과 계곡으로 둘러 쌓인 조용한 캠핑장인데요
이전에 방문했을 때 물놀이를 너무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캠핑] - [양양 캠핑장 추천] 래프팅이 가능한 양양 고인돌캠프 캠핑장
지난번 방문 때는 캠핑사이트를 예약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캠핑장 안에 있는 캠핑하우스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네비를 찍고 고인돌캠핑장으로 향하고 있는데 네비에서 알려주던 길이
현재 공사 중이더라고요
길이 좁아서 넓히는 공사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공사 중 표지판이 보이면 우측에 있는 식당 앞 길을 따라 마을로 들어가시면 우회 경로가 있습니다.
우회 도로도 좁은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야 하는데요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만나면 힘들 수 있습니다ㅠ
양양 고인돌캠프에 도착하시면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되는데요
주차장도 넓고 주차간격도 넓어서 편하게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차도 충전 가능하도록 충전시설도 주차장에 설치가 되어있더라고요
그리고 입구를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가다 보면 접수처 간판이 바로 보이실 텐데요
우측에 있는 고인돌상회 건물로 가시면 됩니다.
고인돌 상회는 입실, 퇴실 접수처 이기도 한데
간단한 간식거리와 캠핑 용품을 판매하고
카약보트, 튜브와 같은 물놀이 용품들도 대여를 해주더라고요
저희는 이번에 예약한 캠핑하우스는 고인돌 상회 바로 옆에 있는 곳이었는데요
캠핑하우스는 빨간 머리 앤 컨셉의 숙소였습니다
양양 고인돌캠프 캠핑하우스는 숙소와 함께
옆에 있는 커다란 돔텐트와 작고 감성적인 티피텐트 그리고 테이블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했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 캠핑용 랜턴들과 토치 그리고 접시를 주시면서 캠핑장 이용안내를 친절하게 해 주시는데요
안내를 받아 숙소 내부를 들어갔더니 더운 날씨에 센스 있게 에어컨을 미리 켜놔 주셨더라고요ㅎㅎ
숙소 내부도 빨간 머리 앤 캐리터가 중간중간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숙소는 작긴 한데 외부에 텐트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많아서 괜찮았어요
TV, 에이컨, 샤워도구, 수건, 드라이기까지 완벽한 구성으로 준비가 되어있었고요
그리고 빨간 머리 앤 모자도 걸려있더라고요ㅎㅎ
작은 공간의 화장실에 욕조도 있었는데요
숙소 내부는 지금 온수가 안 나온다고 하셔서 샤워는 외부에 있는 샤워장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샤워장은 숙소에서 가까워서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숙소 내부를 구경하고 나서 외부로 나가서 텐트로 가보았는데요
텐트 내부에도 테이블과 의자까지 세팅이 되어 있더라고요
숙소 구경은 여기까지 하고 저희가 고인돌캠프를 재방문하게 된 가장 큰 목적 중 하나인
물놀이를 하러 나갔는데요
양양 고인돌캠프 필수품인 트레이더스에서 산 보트를 들고 남대천을 향해 뛰어갔습니다
고인돌캠프 앞에 흐르는 남대천은 깨끗하고 유속도 적당하고 깊이도 적당하고 물놀이에 최적화된 곳이더라고요
물에 발을 담가보니 차갑긴 하더라고요
잠깐 물만 적시고 바로 상류로 올라가서 보트를 타보았습니다.
상류는 물살도 좀 빨리서 래프팅 하는 느낌도 나고 너무 재밌었는데요
두 번째 타러 올라갔더니.... 멀리서 마을 주민분이 위험하다고 타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밖에 못 타고... 이번에는 하류로 조금 내려가 보았는데요
하류도 유속이 조금 빨라지긴 하는데 수심이 얕아서 자꾸 돌에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에 올라올 수 있는 길이 없어서 한번 타고 내려가면
내려서 보트를 끌고 다시 물길을 거슬러 다시 올라와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캠핑장 앞에서만 놀기로 했는데요
캠핑장 앞도 적당히 유속도 있고 적당히 깊어서 물놀이하기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고인돌 상회에서 보트랑 튜브를 대여해 와서 재밌게 물놀이를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열심히 놀다 보니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고 추워져서 캠핑하우스로 돌아갔는데요
숙소 밖에 있는 샤워장을 이용했는데 따뜻한 물로 몸도 녹이며 깨끗이 씻고 저녁을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이 달린 숙소도 이용하면서 캠핑느낌도 함께 낼 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요
텐트 주변으로 조명도 키고 입실한때 받은 랜턴들도 모두 키고 장작에 불도 붙이니 캠핑 온 거 같더라고요
이번에 이마트에서 3만 원대에 구매해서
양양까지 들고 간 바비큐 화로대로 훈연 통삼겹구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훈연이라 자꾸 뚜껑을 열어봐서 약간 실패한 느낌이 있었지만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선물 받은 아사히 캔 생맥주도 개봉을 해보았습니다ㅎㅎㅎ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장작을 태우면서 불멍을 해보았는데요
양양 고인돌 캠프는 10시부터 매너타임이 있습니다.
10시 넘어가니 조용해지고 물소리와 장작소리, 풀벌레 소리만 들리더라고요
시간이 늦어 저희도 정리를 하고 숙소로 들어갔는데요
캠핑의 장점과 숙소를 예약했을 때는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너무 좋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캠핑 사이트를 둘러보았는데요
양양 고인돌 캠프는 캠핑 사이트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캠핑장 입구에 있는 사이트는 정자도 이용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요
남대천이 보이는 남대천뷰 사이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데크, 파쇄석 사이트부터 차박까지 가능한 모든 종류의 사이트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텐트 용품이 없는 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텐트를 대여해 주는 사이트도 있었습니다.
캠핑장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는데요
해가 뜨기 시작하니 더워져서 고인돌 상회에서 팔던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사러 고인돌 상회로 가보았는데요
저희는 치즈와 복숭아맛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결제를 하려고 했는데 서비스라고 그냥 주시더라고요!!!!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짐을 다 챙기고 퇴실을 위해 사장님께 퇴실한다고 말씀을 드리러 갔는데
사장님이 가는 길에 마시라고 커피까지 내려주시더라고요!!

저희가 처음 방문했을 때와는 사장님이 다른 분이셨는데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전보다 캠핑장이 깨끗하고 중간중간 센스 있게 잘 꾸며 두셨더라고요
저희는 두 번째 방문에도 좋은 기억을 남기고 퇴실을 하였습니다~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캠핑장인데요
세 번째 방문 때도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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