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에서의 1박2일 여행기 1편[맛집, 숙소]
이번 제주 여행 중 우도에서 숙소를 잡아 1박을 하며 우도 곳곳을 다녀보았는데요
우도에서의 1박 2일 후기를 남겨볼게요
일단 저희는 성산포여객터미널로 가서 우도행 배를 탔는데요
숙소를 예약했을 경우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으나 저희는 우도 안에서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해서
차는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몸만 들어갔습니다
우도에는 항구가 두 곳이 있는데 저희는 그중에 하우목동항으로 입항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구에 내려서 저희는 바로 자전거 대여를 하러 갔는데요
보통 전기 자전거나, 전기스쿠터를 많이 대여하시는데 저희는 1박 2일을 우도에 있어야 하고 비용도 아낄 겸 해서
일반 자전거로 대여를 하였습니다.
대부분 전기 자전거나 스쿠터를 대여해 가셔서 일반 자전거는 여유가 많긴 했는데 상태는 그렇게 좋지는 않더라고요
대여비용은 24시간 대여로 1대당 5천 원 정도에 한 거 같아요
자전거를 타고 숙소를 찾아갔는데요
지나가는 전기자전거와 스쿠터가 너무 부럽더라고요...ㅎㅎ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우도 동쪽 편에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해안도로를 따라 30분 정도 걸려서 간 거 같은데요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우도펜션 별빛결"이라는 숙소였고 가장 작은방을 예약했는데
1박에 10만 원 정도였습니다.
별빛결 펜션은 오래된 펜션이라 시설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창문으로 보이는 우도의 동쪽 바다와 비양도 뷰가 너무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숙소의 주인 분들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점심시간이라 근처에 맛집 추천도 해주셔서 점심을 먹으러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저희가 점심을 먹은 곳은 "우도 물들이 해녀의 집"인데요
전복물회와 보말톳칼국수를 시켜보았습니다.
추천은 받았지만 큰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두 명이서 물회와 칼국수를 다 먹고 볶음밥까지 싹싹 다 긁어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저희는 내일 다시 방문해서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근처 자전거를 타고 근처 바다를 돌아보고 숙소에서 잠깐 쉬었는데요
쉬다가 비양도를 구경해 보기 위해서 비양도로 출발했습니다.
6시쯤 돼 가니 그 많던 전기 자전거, 스쿠터 무리들이 다 사라졌더라고요
우도는 6시 이후부터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없어 조용하고 바다도 노을 지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비양도에 도착을 해보니 캠핑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희도 다음에는 비양도에서 캠핑을 한번 해봐야 할 거 같아요
비양도 구경을 끝내고 우도 남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계속 내려갔는데요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가게가 아직 문을 안 닫고 영업 중이라 자전거를 세워두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달려갔어요
관광객이 없어서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다시 숙소를 향해 돌아갔습니다.
숙소를 가는 길에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들이 문을 많이 닫았더라고요
조용해서 좋기는 한데 저녁은 조금 일찍 드시거나 숙소에 먹을 거를 미리 사두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자전거를 타고 숙소를 가는 길에 먹을 게 있나 두 눈 크게 뜨고 찾아보고 있는데
식당하나가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내부에는 손님으로 가득 차있더라고요
식당 이름은 "해와 달 그리고 섬"이라는 식당이었는데요
저희는 숙소에서 먹기 위해 해산물 모둠 작은 거를 포장했는데요
전복, 문어, 소라, 멍게가 골고루 들어있더라고요
숙소에서 도착해서 라면하나를 끓여서 포장해 온 모둠회와 먹었는데요
저녁이라 날씨도 덥지 않고 파도소리도 듣기 좋아서 숙소밖 테라스에서 먹어보았습니다~
숙소를 너무 잘 선택한 거 같더라고요
자전거를 너무 타서 그런지 라면과 회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이렇게 우도에서의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는데요
우도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 하루였던 거 같아요
다음 편에서 우도 2일 차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